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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쓸모있는 생활정보

SKT 유심 해킹 사태 - 예방 및 명의도용 확인 방법

by story4588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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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정보가 해커의 공격으로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약 2,3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SKT의 이번 사태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줬는데요.

혹시 내 핸드폰정보도 넘어간 거 아냐? 불안하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해킹 사태의 심각성 및 예방 방법, 그리고 명의도용 확인 및 대처 방법을 알아볼까 해요.

SKT유심해킹 예방 및 명의도용 확인방법

 SKT 유심 해킹 사태의 심각성

2025년 4월 19일  SKT는 내부 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부와 경찰은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유출된 정보는 주로 유심 고유 식별번호와 키값 등으로,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심 정보가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될 경우, 신원 도용이나 불법 개통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SKT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유심 무상 교체: 2025년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약 2,300만 명의 SKT 및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합니다. 4월 19일~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은 영수증을 지참하면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이 서비스는 타인이 유심 정보를 복제하거나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T월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가입할 수 있습니다.
  • 고객 안내 강화: SKT는 모든 가입자에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디지털 취약 계층(노인 등)을 위해 114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해 가입을 돕고 있습니다.
  • 보안 체계 강화: SKT는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기 변경 차단,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예방 방법

SKT 고객이라면 아래의 예방 조치를 즉시 실행해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 방법: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하고 무료로 가입하세요. 해외 로밍을 사용하는 경우, 로밍 요금제를 해지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SKT는 상반기 중 로밍과 유심보호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유심 무료 교체

  • 방법: 4월 28일부터 가까운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유심을 교체하세요. 알뜰폰 고객도 각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무상 교체가 가능합니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신청

  • 방법: PASS 앱, 카카오뱅크, 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www.msafer.or.kr)에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신청하세요. 이 서비스는 통신사 신규 개통이나 명의 변경을 제한해 불법 개통을 막습니다.
  • 주의: 나중에 새 회선을 개통할 때는 가입 제한을 해제해야 합니다. 미성년자나 법인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유심 PIN 설정은 신중히

  • 일부 커뮤니티에서 유심 PIN(비밀번호)을 설정하라는 조언이 있지만, 이는 물리적 유심 도난 시 유용한 방법일 뿐 이번 해킹 사태와는 무관합니다. PIN을 잘못 입력해 유심이 잠기면 대리점 방문이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명의도용 확인 및 대처 방법

 명의도용 여부 확인

  • PASS 앱: PASS 앱에서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메뉴를 통해 내 명의로 개통된 회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Msafer(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www.msafer.or.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명의의 통신 가입 현황을 조회하세요.
  • SKT 고객센터: 114 또는 사이버 침해 사고 전담센터(080-800-0577, 24시간 운영)에 연락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세요.

저는 PASS앱을 통해서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했어요.

다행히 불법도용당하진 않았네요^^

 의심스러운 활동 발견 시 대처

  • 즉시 신고: SKT 고객센터나 경찰(112)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세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현재 이번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즉시 신청해 추가 개통을 차단하세요.
  • 금융 계좌 점검: 본인 명의로 의심스러운 대출이나 결제가 이루어졌는지 은행 및 카드사에 확인하세요.

 

SKT 유심 해킹 사태는 개인정보 보호의 취약성을 보여준 심각한 사건입니다.

SKT는 유심 무상 교체와 유심보호서비스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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